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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인 박지선 애도 속 발인 엄수…동료들 '오열'
등록: 2020.11.05 14:28
수정: 2020.11.05 14:59
희극인 박지선이 세상과 작별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5일 오전 9시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치러진 발인식에는 유족과 동료 개그맨들이 참석했다.
박성광, 허경환, 박미선, 신봉선 등 동료 및 선후배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발인식은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돼있었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2시간 앞당겨졌다.
고인이 잠든 관은 영결식장 밖을 빠져나와 고인이 몸 담았던 KBS건물 등을 거쳐 인천가족공원으로 향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2일부터 4일장이 치러지는 동안 송은이, 김숙을 비롯해 유재석, 박성광, 오나미 등 개그맨 선 후배들과 배우 박정민, 이윤지, 박보영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개그콘서트'에서 고인과 호흡을 맞췄던 박성광은 자신의 SNS에 "나의 동기이자 개그 콤비이자 늘 한 세트였던 지선아, 사진처럼 환히 웃는 얼굴로 널 기억할게"라며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고 나중에 만나서 같이 또 개그하자"고 밝혔다.
김원효, 오지헌, 김고은, 박하선,윤세아, 윤종신, 장성규, 박슬기 등이 고인을 기리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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