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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 지역감염도 세자릿수…천안 콜센터 21명 집단감염

등록 2020.11.0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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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천안에서 콜센터 집단 확진이 또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직원 2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환기도 되지 않는 곳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고 일했을 뿐 아니라 여럿이 함께 음식도 같이 나눠먹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가감염이 우려됩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에 있는 10층짜리 건물이 통째 폐쇄됐습니다. 이 건물에 입주한 콜센터에서 어제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늘 20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건물에는 병원과 음식점 등에서 일하는 상주 인원들이 120여 명에 이릅니다.

인근 건물 관리자
"(병원에)사람들 엄청 많아 여기./(업무 관계로)여기 있는 사람이 저쪽도 가고, 저쪽에 있는 사람도 이쪽도 오고…."

해당 콜센터는 이 건물 7층과 8층을 쓰고 있었는데, 7층에서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환경검체 채취 결과, 7층 휴게시설의 전자레인지와 침대에서 바이스러가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콜센터 직원들은 평소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박상돈 / 천안시장
"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1.5단계에 준하여 실시하고자 합니다."

서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명을 넘었고, 경남 창원에서는 일가족 감염과 관련해 제사 모임 등 N차 감염을 통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주 동안 확진자의 36.5%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됐다며, 실내활동이 많은 겨울철 감염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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