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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대선 불확실성 사라지자 증시 '상승 탄력'…바이든 수혜 사업은?

등록 2020.11.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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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선의 결과가 우리 경제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두고 전망이 계속되는데요, 우선 불확실성이 사라진만큼 증시도 상승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또 바이든 후보가 "친환경"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우선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집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배터리 업계에도 호재로 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전기차 매장. 올해만 전기차 보급형 모델이 1만 대 팔렸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전기차 업계는 화색입니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업계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업계 관계자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걸로 기대되면서 매출 확대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면 추가 투자도 고려될 수 있을 것…"

바이든은 우리 돈 2000조 원을 친환경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2050년 탄소배출 제로와 전기차 충전소 5만개 확충 계획도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민주당 대선 후보
"화석 연료 보조금 400억 달러를 없애고 탄소를 포집하는 깨끗한 에너지 정책에 투자할 것입니다."

탄소 배출이 많은 석유화학과 철강분야, 규제를 예고한 대형 IT업계는 타격이 예상됩니다.

이병태 / 카이스트 교수
"(바이든 정부는) 조용한 외교로 회귀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줄어들어 우리의 수출주도 경제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예상…."

주식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배터리와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가는 일제히 뛰었습니다.

미 대선의 불확실성이 사라져간다는 기대감에 뉴욕 증시는 나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도 5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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