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겠다고도 했습니다. 대선을 염두에 둔 일종의 이슈 선점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야당은 위헌 문제가 먼저 해결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내년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기 때문에 수도권 여당 의원들이 어떻게 나올지도 변수입니다.
최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낙연 대표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곧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세종에는 국회의 완전 이전을 목표로 하는 단계적 이전을 추진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7월부터 수도권 집값 안정 등을 이유로 행정수도 이전을 검토해 왔습니다.
'세종의사당' 설계를 위한 추가 예산 127억원도 국회 국토위를 통과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위헌논란을 의식해 야당과 특별법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9일)
"은근슬쩍 이름은 세종분원이라 하면서 실질적으로 본회의장만을 남겨 놓는 사실상 이전을 편법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수도이전 논란이 불거질 경우 큰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있어, 민주당이 이 문제를 조심스럽게 접근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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