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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하루 확진 20만명 넘어…美·英 "화이자 백신 승인시 12월 접종"

등록 2020.11.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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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하루에 20만 명씩 감염자가 나오고 있고, 지금까지 누적 감염자가 천 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럽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바이든 당선인 측은 가급적 올해 안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희망을 갖고 있지만 어느 정도 집단 면역이 생기기 까지 아직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빽빽합니다. 코로나 검사 드라이브스루입니다.

CNN 리포터
"코로나 검사소가 두 시간 넘게,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한 대학은 확진자가 쏟아져나오자, 기숙사를 통째 폐쇄했습니다.

엠마 체 / 코네티컷대 학생
"절망적이에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아예 가지를 못하니까요."

미국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023만 명, 이런 상황에 가족들은 포옹도 마음대로 못합니다.

비닐벽 사이로 서로를 껴안습니다.

브래디 마이어스 / 손자
"안을 수도 없고 가까이 갈 수도 없으니까요. 2월부터는 쭉 그랬어요."

지난 일주일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360만 명을 넘었는데, 이 중 절반은 유럽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180만 명을 넘어버린 프랑스는, 더이상 수용할 수 없는 환자를 독일로 이송했습니다.

클레멍 반베링엄 / 의사
"어떤 개선 가능성이나 전망도 보이지 않습니다. 일주일 전 우리에겐 여전히 25개의 침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없어요."

이탈리아는 하루에 2만5000명, 영국도 2만 명 이상씩 환자가 늘어납니다.

미국과 영국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이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접종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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