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부동산 뉴스 이어갑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서울 아파트 값이 14% 올랐다"고 했죠, 국민 체감은 달라 '이 통계가 대체 어떤 자료를 근거로 한 말이냐'며,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시민단체 경실련이 분석해봤더니, 14%가 아닌 5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실련은 정부의 통계조작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현미 / 국토부장관(지난 7월29일)
"아파트는 14% 오른 거로 알고 있고요. 주택이 11.3%로 알고 있습니다."
경실련이 서울시내 주요 아파트단지 22곳의 가격추이를 조사한 결과, 정부 발표는 현실과 달랐습니다.
문재인 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625만원에서 4156만원으로 58%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9년간 344만원 오른 것을 감안하면, 현 정부 들어 상승폭이 4.5배나 더 높은 겁니다.
정택수 /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팀장
"통계 모두 잘못된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의구심을 가져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공시가격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직전 보수정권 기간 분석 대상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6% 올랐지만, 현 정부 들어 62%나 증가했습니다.
경실련은 현 정부가 발표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4%와 공시가격 상승률 39%는 조작이라며 잘못된 부동산 통계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순철 / 경실련 사무총장
"이런 문제가 고쳐지지 않으면 어떤 정책을 내놓더라도 잘못될 수밖에 없습니다. 진단이 잘못되면 처방도 잘못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토부는 경실련 주장에 대해 따로 입장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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