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통근버스·카페 등 일상감염 확산…지역발생 20일만에 최다

등록 2020.11.12 21:2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43명 늘었습니다. 벌써 닷새째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서울의 카페와 사우나에서 또 집단감염이 나왔고, 전남 광양에서는 통근버스를 함께 탄 직원 6명이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일상적인 생활 공간에서의 감염이 빈발하면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고민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습니다.

송민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 지난 6일부터 종사자와 손님 등 9명의 감염자가 나와 문을 닫았습니다.

인근 건물 관계자
"50-60대 남자들이 좀 많이 왔었어. 저 카페 시작한 지도 얼마 안 됐어요."

이 제약사에서는 지난 4일 지방 영업 직원 12명이 모여 회의를 했는데, 회의 참석자 5명과 이들의 가족까지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시내 룸 소주방의 손님과 종사자 등 6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어 이들과 업소 운영자에 대해 감염병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과태료를 부과…."

광주시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남 광양에서는 통근버스를 함께 탄 직원 6명이 감염되는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128명이 확진됐습니다. 국내 발생으로는 20일 만에 최다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전체 확진자 중 20~30대의 구성비가 지난 9월에는 22% 수준이었지만 11월 현재 잠정 분석 결과 31.4%로 점차 증가했음을…."

겨울 대유행 우려 속에 방역당국은 연내에 국민 60% 분량의 백신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