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습니다. 오늘 한 강연에서 "왜 서울시장이 되려고 하는지"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다음주에 답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박경준 기자가 강연 내용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금태섭 전 의원이 탈당 3주만에 소수당인 시대전환 강연장에서 20, 30대 청년들을 상대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금태섭 / 전 의원
"왜 서울시장이 되려고 하느냐. 경기도지사가 돼서 어떤 일을 하고 싶으냐. 거기에 대해서는 당연히 답변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금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묻자 오는 18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강연 때 설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외부인사 참여 기회를 넓힌 가운데, 금 전 의원과의 연대 여부가 관심입니다.
"모두 이 정권이 잘못하고 있다는 입장. 막판까지 가면 힘을 합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민주당에선 우상호, 박주민 의원과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 등이 뛸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9일)
"당연히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우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년 4월 선거가 지자체장의 성추문으로 치러지는 만큼, 두 당 모두 여성 후보 가산점 여부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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