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신규확진 사흘째 200명대…정은경 "2주뒤 400명 될수도"

등록 2020.11.16 21:0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걱정했던 일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올지 모른다는 우려 말이지요. 신규 확진자가 벌써 사흘째 2백명대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있고, 방역당국은 이 상태로 2주쯤 지나면 하루 확진자가 삼, 사백명에 이를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올 여름 최악의 상황에 가까워 지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내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먼저 유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식당. 어제 이곳에서 식사한 50대 부부와 아들이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오늘은 20대 종업원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연수구 관계자
“미추홀구 167번 확진자가 족발집에 온 거예요. 그래서 거기 서빙하는 직원한테 옮긴 거야.”

경기 시흥에서는 공원 청소관리업체 직원 5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가족과 지인 모임, 식당과 직장 등 일상 전반으로, 또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신규확진자는 사흘째 200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어제 휴일 검사건수는 평일 수준까지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력을 나타내는 재생산지수가 1.12를 넘어섰다며 폭발적인 확산을 경고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2주나 4주 뒤 예측 결과를 보면 300명~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내생활이 많은 겨울철인 데다 무증상자가 누적되는 있는 것도 위험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