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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7일 수도권·강원 1.5단계 격상 발표…시설·업소 출입인원 제한

등록 2020.11.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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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이르면 내일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인데, 강원은 이미 격상 조건을 충족했고, 수도권도 곧 기준을 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1.5단계가 되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정은혜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내일 회의를 열고 수도권과 강원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확정합니다.

지난 한 주간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9.4명으로 1.5단계 기준에 근접했고, 강원권은 이미 격상 기준을 넘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수도권과 강원지역에서의 권역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여부에 대해서는 중앙과 지자체가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5단계 격상은 수능특별방역대책이 시작되는 오는 19일 0시부터가 유력합니다.

다만 강원권의 경우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영서 지역만 격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1.5단계로 격상되면 마스크 쓰기 등의 기본방역수칙 준수 외에 주요 시설과 업소의 출입인원이 제한됩니다.

결혼식장과 학원 등 주요 시설과 업소의 출입 인원이 면적 4㎡당 1명으로 강화되고,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테이블간 거리를 1m 이상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될지가 문제입니다.

정기석 / 전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13일 마스크 단속했는데, 그뒤로 단속했다는 얘기 있어요? 정책을 세워놨으면 집행도 해야 되는데, 제대로 된 관리도 안하면서…."

머지 않아 2단계로 격상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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