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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AI교육을 세계로"…고든 前 英총리, 글로벌 컨소시엄 제안

등록 2020.11.16 21:41 / 수정 2020.11.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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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가 직면한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TV CHOSUN 글로벌 리더스포럼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선 코로나 대유행 이 후 시대가 진단됐습니다.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는 코로나로 인해 더 벌어진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의 AI 교육 방식을 도입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스마트 기기를 보며 영어를 따라하고 게임으로 문장도 만들어 봅니다.

AI 교육 프로그램이 교사의 수업을 대신하는 겁니다.

AI 덕분에 강의 부담이 줄어든 교사가 학생 개개인에게 집중하는 '하이 터치, 하이 테크(High Touch, High Tech)' 한국이 주도한 이 학습법이 코로나19로 더 벌어진 교육 양극화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든 브라운 / 전 영국 총리
"여러분께 HTHT의 런칭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가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서 꿈꾸는 미래를 이룰 수 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첫 세대가 되어야 합니다."

UN 교육재정위원회 특사인 고든 전 총리는 교육 권리를 박탈 당하는 저개발 국가 학생 6억명에게 이 교육법을 적용할 글로벌 컨소시엄을 제안했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AI 기반 맞춤형 학습을 경험할 기회로 꼽힌 겁니다.

벤 넬슨 / 미네르바 스쿨 CEO
"과학 기술이 보다 더 좋은 교육의 형태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교육의 주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 여파로 1500여명이 비대면으로 참여했고 박병석 국회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응천 민주당 의원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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