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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바이든 시대 다자적 연합 본격화"…V자 반등 '장밋빛 전망'은 경계해야

등록 2020.11.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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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포럼에선 특히 코로나 확산과 미국 대선 등 급변하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를 진단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코로나 백신이 나오더라도 경제의 즉각적 반등은 어려울 거란 예측이 나왔고, 바이든 시대엔, 각국이 연대하는, 다자간 무역 연합 구축이 활성화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포럼에서도 가장 큰 화두는 코로나19 였습니다.

유명 경제학자들은 코로나 백신이 나오더라도 V자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후쿠나리 기무라 / 게이오대 경제학 교수
"심각한 마이너스 수요가 지속될 겁니다. 북미와 유럽에 마이너스 쇼크가 지속될 것 같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위축된 경기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입니다.

다만 투자는 계속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븐 데이비스 /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
"국제적인 협력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많은 리더들의 협업이 필요하고…." 

오늘 포럼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형태의 온라인 토론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바이든 집권 후 세계 경제의 변화에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세계적 석학들은 바이든 시대가 과거 트럼프 정부의 고립 정책과는 다를 것이라며 각국이 연대하는 다자 노선을 강조했습니다.

배리 아이켄그린 / UC버클리대 경제학 교수
"바이든 정부는 고립주의적인 정책을 덜 쓸 것이고 다자적인 측면에서 정책을 펼칠 것입니다."

한국 역시 미중 갈등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역 연합 체제를 구성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포럼 이틀째인 내일은 정밀 의료와 바이오 메디컬, 로보틱스 산업의 미래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집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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