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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장 품앗이' 관련 확진자 9명으로 늘어…일상 감염 재확산

등록 2020.11.18 21:10 / 수정 2020.11.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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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걱정은 이번에는 확산 양상이 상당히 다르다는 겁니다. 특정 지역이나 특정 장소가 아니라 일상 생활 곳곳으로 코로나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 곳도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동안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던 경남 하동에서도 하루 만에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어서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원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생후 8개월 난 쌍둥이 동생과 엄마까지 줄줄이 확진됐습니다.

쌍둥이 일가족은 50대 아이돌보미 확진자와 접촉했습니다. 아이돌보미는 마을에서 김장 품앗이도 했고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철원군 관계자
"마을 특성상 품앗이 그런 것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돌보미로 애를 봤어요."

안산에서는 수영장과 관련해 엿새 만에 13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건물 지하에 있는 수영장은 바로 옆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도 사용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영장 이용객 677명을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희영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
"샤워실이 있을 수 있고 또 탈의실이 있을 수 있고, 여러 상황에서 전파가 이루어지는…."

광주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오늘 47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남에서는 간호사 확진에 병원 2곳의 응급실과 혈액암 병동이 폐쇄됐습니다.

경북 영덕에서는 장례식장과 관련해 9명이 감염됐고,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경남 하동에서도 어제와 오늘 학교와 학원 관련 확진자 17명이 쏟아졌습니다. 

경남 하동군은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 수준으로 방역수칙을 강화했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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