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美, 2주동안 하루 10만명 확진…유럽은 '재봉쇄' 불가피

등록 2020.11.18 21:16 / 수정 2020.11.18 21:2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미국과 유럽은 이미 우리보다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합니다. 미국에서는 벌써 2주째 하루 1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의료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고, 유럽 국가들도 사실상 이동 금지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에 추수감사절 공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송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코로나19 검사소로 변신한 다저스타디움.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들이 끝도 없이 들어섭니다.

미국에선 2주 내내 매일 1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6~7만명의 입원 환자가 쏟아지면서 수용 능력도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테사 존슨 / 美 노스다코타 간호사협회
"환자가 너무 많고 간호사는 없어요. 우린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쳤습니다. 거의 한계점에 도달했어요. 감염돼도 (무증상이면) 계속 일해야합니다."

최소 13개 주가 실내 마스크 의무나 모임 금지, 인원 제한 같은 규제책을 내놨지만, 최대 명절 추수감사절 연휴가 재확산 기폭제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제이 인즐리 / 美 워싱턴 주지사
"올해 추수감사절을 안전하게 보내야만 내년 추수감사절 식탁에 의자가 비어있는 일이 없을 겁니다."

유럽은 다시 봉쇄 분위깁니다. 2차 봉쇄에 돌입한 오스트리아 거리는 텅비었습니다.

엘프리드 / 오스트리아 주민
"이해가 돼요. 왜냐면 상황이 정말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깐요."

프랑스에선 전지역 이동제한조치가 크리스마스와 새해까지 이어질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