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로 각종 전시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죠. 때문에 기존 작가들도 설 자리를 찾는게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 신인이나 다름없는 청년 작가는 온라인을 통해 관람객 찾기에 나섰습니다.
최윤정기자가 그들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추상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군데군데 놓여있는 한 작업실, 작가는 페인팅하는 모습 등 작품을 만드는 과정부터
"두꺼운 선을 만들어주고 있어요"
완성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공개합니다.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은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판로를 개척하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도 늘었습니다.
최승윤 / 작가
"해시태그를 잘 붙이거나 검색을 잘 하면 작가의 작품을 알리는데 굉장히 용이해진 시대가 온 거 같아요. 특별히 인맥이 없다고 하더라도."
한 갤러리는 전시회 자체를 온라인으로 열었습니다. 갤러리스트와 작가가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해주고,
임규향 / 갤러리 대표
"선을 그리는 게 아니라 채우시는 거에요 보시면. 7만원까지 나왔습니다."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경매도 진행합니다. 작가들도 온라인을 통해서 오프라인 보다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잭슨 심 / 작가
"온라인 통해서 작가를 만나게 되고 설명도 듣고 전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것 같고 어떻게 보면 팬데믹이 저한테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비대면의 시대, 전시가 막힌 청년 작가들에게 온라인이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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