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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미애, 오늘 윤석열 '대면 감찰' 조사 돌연 취소

등록 2020.11.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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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무부가 오늘 윤석열 총장에 대한 대면 감찰을 강행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돌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 감찰'을 취소했습니다. 대검찰청에 나가있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송원 기자, 갑자기 법무부가 오늘 대면 감찰 일정을 취소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법무부가 30분쯤 전에, 오늘 윤석열 검찰 총장에 대한 대검 방문조사는 없다고 취재진에 전해왔습니다.

법무부가 감찰을 하겠다고 통보한 오후 2시가 훌쩍 지난 2시 20분쯤, 법무부 대변인실은 "법무부 감찰담당관실의 오늘 대검 방문조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취소 사유에 대한 것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법무부 감찰관실이 그제와 어제 2번이나 "오늘 오후 2시에 대검을 방문해 윤 총장을 대면 감찰하겠다"고 통보했었습니다.

대검이 공식 반응은 자제했지만, 윤 총장은 대면조사 대신 서면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가 윤 총장에 대해 감찰에 나선 건 크게 4가지 건 때문입니다.

라임 사태와 관련해 야당 정치인에 대해 편파 수사 지휘가 있었는지, 검사 접대 의혹을 은폐했는지, 또 옵티머스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게 된 경위와 수사 대상이던 언론사 사주 회동이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추후에 법무부가 윤 총장을 감찰하게 되면, 사상 초유의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조사가 이뤄지게 되는 셈입니다.

지난 2013년 혼외자 논란이 있었던 채동욱 전 총장은 자진 사퇴하면서 실질적인 감찰 조사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윤 총장의 감찰 조사 불응 여부에 따라 법무부가 징계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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