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가덕신공항 놓고…"野, 얄팍한 표 계산" vs "與, 검증 논란 외면"

등록 2020.11.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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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일 가덕도 신공항을 둘러싼 야권 내부 분열에 대해 "알팍한 표 계산"이라며 비판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긍정적 검토를 말하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가덕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한 부산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들을 질책했다.

동남권 신공항은 지역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국책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야당은 분란과 혼란을 더 이상 초래하지 말고, 책임있는 입장을 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도 하루 전 경북대학교를 찾아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해 신공항 검증을 요구할 땐 (부산시장) 보궐선거 이야기가 없었다"며 선거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국민의힘이 텃밭인 TK와 PK 민심 앞에서 집안 싸움을 벌이는 동안, 여당이 서둘러 선거 주도권을 쥐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민주당 김민석 서울시장 선거전략기획단장은 18일 라디오에 출연해 "선거는 시대정신"이라며 부동산·성비위 문제 등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거란 취지로 말했다.

가덕 신공항과 포스트 코로나 정책 등으로 정부 여당의 힘을 입증하는 모습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읽힌다.

그러나 한 야권 관계자는 "지난 김해 신공항 검증 결론 과정을 놓고 일부 검증위원들의 증언이 터져나오는 등 논란이 있지만, 여당이 이를 외면하고 서둘러 샴페인을 터뜨리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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