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트럼프 불복에 인수활동자금 모금 나서…코로나에 취임식 축소

등록 2020.11.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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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대선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탓에 미국 연방정부도 바이든 당선인에게 정권 인수에 드는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바이든은 그 돈을 기부금으로 메우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정인지 워싱턴에서 최우정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연방총무청 GSA는 소송을 이유로, 아직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 美 백악관 대변인
"현재 헌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법정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최종 확인 후 연방총무청이 결정할 것입니다."

인수작업에는 사무실 운용비 등 70억 원 이상이 필요한데, 이 돈을 주지 않는 겁니다.

바이든 인수위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마련해뒀다며, 일단 기부금으로 해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는 소액 기부만 받기로 했습니다.

바이든은 78번째 생일을 자택에서 맞았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과 첫 대면회의를 갖고 인수작업을 챙겼습니다.

미국의 코로나 상황은 취임식에도 영향을 줄 걸로 보입니다.

대개 취임식 당일 연방의사당 주변으로 1백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입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때는 180만 명이 워싱턴 D.C를 가득 메웠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행사가 '슈퍼전파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18만7833명, 또 최고치였습니다.

취임식준비위원회는 "20만 명 이하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취임식은 전임 대통령이 참석해왔지만, 선거에 불복한 트럼프는 불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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