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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랜드, '랜섬웨어 공격' 받아…NC백화점·뉴코아아웃렛 23곳 '영업차질'

등록 2020.11.22 19:21 / 수정 2020.11.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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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C 백화점과 뉴코아 아울렛 등 이랜드 계열 매장에서 결제가 안되는 등 전산 오류가 발생해 20여 곳이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이랜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뉴코아 아울렛입니다. 일요일 오후 한창 손님들로 붐빌 시간이지만, 2층과 3층 출입구엔 철제 차단벽과 함께 전산장애로 영업을 종료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수선 맡겨서 찾으러 왔는데…왜 (영업중단) 문자를 안 해주지."

오늘 새벽 이랜드 내부 전산망이 랜섬웨어에 노출돼, 계열사 일부 매장에서 영업을 중단한 겁니다.

외부 전산망과 연결된 일부 점포에선 영업이 가능했지만, 하루 종일 카드 결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곳곳에서 차질을 빚었습니다. 

매장 관계자
"결제가 영수증은 나오는데 안 될 수가 있어요. 그게 전산이 지금 오류가 떠가지고."

NC백화점과 뉴코아 아울렛 등 이랜드리테일 소속 매장 50곳 가운데 23곳이 영업을 잠시 중단하거나 일부 구역을 폐쇄했습니다.

이랜드 측은 "고객 개인정보 등 핵심 자료는 별도로 보관하고 있어 유출 피해 등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랜드의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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