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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3차 재난지원금' 치고나간 김종인 "본예산으로 준비"…靑 "이른 얘기"

등록 2020.11.23 21:40 / 수정 2020.11.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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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 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3차 재난지원금 이슈를 치고 나왔습니다. 다음달 통과될 내년 본 예산에 재난지원금을 포함시켜 통과시키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여권과 청와대가 오히려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종인 위원장은 내년도 본예산으로 '3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본예산 통과시켜놓고 내년 1월에 가서 여러가지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악화돼서… 그때가서 또 추경한다고 창피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거예요?"

부처별 감액심사를 마무리한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내일부터 증액심사에 돌입하는 만큼 3차 지원금 편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앞서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는 14조 3000억원, 2차 때는 7조 8000억원 규모의 추경이 편성됐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차 지원금에 대해 "아직은 이른 얘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을 편성하려면 국채 발행 등 설계를 해야 하는데 본예산에 같이 넣기는 시간상 어렵다"면서 "하게 된다면 추경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은 다음달 2일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3차 재난지원금을 소멸성 지역 화폐로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차 지원금 문제는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시 한번 정치권의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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