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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다시 300명대…서초 아파트 사우나 2곳 85명 확진

등록 2020.11.24 21:24 / 수정 2020.11.2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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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지만 신규환자는 하루 만에 다시 300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국내발생만 320명을 기록했고,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의 2개 아파트 단지 사우나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2곳 모두 환기가 잘 안 되는 지하에 있었습니다.

황병준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의 한 아파트단지. 편의시설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지하에는 사우나가 있는데 이곳을 이용한 입주민과 가족 등 모두 23명이 지난 18일부터 줄줄이 확진됐습니다.

인근의 또다른 아파트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62명까지 늘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대개 지하에 위치해 있고 따라서 환기가 좀 불비하고 그 안에서 3밀의 환경이 조성되고 또 특성상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기가 어려운 점…. "

동대문 고등학교와 연관된 마포의 한 교회 관련해서는 하루 새 확진자 23명이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교인들이 예배 뒤 성가대 연습이나 소모임을 하고 음식도 나눠 먹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손소독제 및 방역물품의 비치가 미흡하며, 유초등부, 청년부, 주예배당 및 여러 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어 환기와 관리가 용이하지 않은 것으로…."

노량진 학원 관련은 가족과 지인 등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족과 지인모임 등을 통해 한 달 새 집단감염이 3배 가까이 늘었다며 연말 모임 취소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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