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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친문' 홍영표 "제3·4 대선후보도 가능"…이낙연 대안찾기 시동?

등록 2020.11.24 21:42 / 수정 2020.11.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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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친문계 연구모임인 민주주의 4.0이 출범 이틀 만에 제3후보 등판론을 꺼냈습니다. 그대로 해석하면 현재 대선 유력주자로 꼽히는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모두 아니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그렇다면 친문 진영이 관심을 두고 있는 제3의 대권 주자로는 누가 꼽히고 있는지 여권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말들을.. 최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친문 의원 56명이 참여한 민주주의 4.0 이사를 맡고 있는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공개적으로 여권내 제3후보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모임이 출범한 지 이틀 만입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中)
"지금의 대선 구도가 그대로 유지돼서 거기에서 결정날 거다, 이렇게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2, 제3, 제4의 후보들이 등장해서…"

다만 정계복귀 의사가 없다고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나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中)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설득해서 대선 후보에 나서라 이렇게 할 그런 상황은 아니다…"

그러면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광재 의원 등은 자격과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동안 친문 내에선 "이낙연 대표나 이재명 경기지사는 친문 적자가 아닌데다, 대선 승리도 확신할 수 없다"는 얘기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세결집에 나선 친문계가 제3의 인물 찾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대표 측은 "신경쓰지 않는다"면서도, "있지도 않은 후보를 위해 세과시부터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고, 이재명 지사 측은 "계파 정치의 시작 아니냐"며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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