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연합뉴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추미애와 윤석열의 싸움, 뭐 이런 게 아니라 친문 586 세력의 전체주의적 성향이 87년 이후 우리 사회가 애써 쌓아온 자유민주주의를 침범하고 있는 사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는, 저 짓을 하는 586들이 자신들을 '민주주의자'라 착각한다"며 "그들은 민중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의 일종, 아니 외려 부르주아 자유민주주의보다 더 참된 민주주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짓을 일종의 민주화 투쟁으로 여긴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같은 날 또 다른 SNS 글에서는 "윤 총장의 원전 수사가 결정적인 것 같다"면서 "추미애는 그냥 깍두기, 망나니는 목을 칠 뿐이고 사형선고 내리는 놈들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이 묵인하고 총리와 당대표가 바람을 잡는다면 그 결정은 청와대에서 내렸다고 봐야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자르지 못하는 것은 이미지 관리 차원"이라고 비판했다. / 윤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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