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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다자주의 복귀 선언…"동맹과 협력할 때 가장 강해"

등록 2020.11.25 21:46 / 수정 2020.11.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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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외교안보팀을 공개했습니다. 인물은 예상대로였는데, 바이든의 첫 마디는 "미국이 돌아왔다"는 거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폐기하고 다자주의 외교에 복귀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겁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최우정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바이든의 첫 인선이 외교안보팀인데, 우선 방향을 밝혔군요.

[기자]
바이든은 "동맹들과 협력할 때 가장 강하다"며 다자주의로의 복귀를 명확히 했습니다. 외교안보팀 6명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미국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팀"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를 언급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블링컨은 전 세계 모든 문제를 미국 혼자선 해결할 수 없다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은 이제부터 연방기관들의 일일 정보브리핑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디부터 브리핑을 받을 지 날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닷 컴'으로 끝나던 홈페이지 주소도 행정부를 의미하는 gov, 가븐먼트로 바꾸면서 정부 기관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쪽은 어떻습니까. 퇴임 후를 준비한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기자]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가진 추수감사절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여기서 '아메리카 퍼스트' "미국 우선주의"를 재차 주장했습니다.

바이든이 자신의 외교 정책을 부정하는 상황을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가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트럼프가 소유한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 경호요원을 늘릴 계획이라는 내용인데요.

지금 개보수 작업을 하고 있어서 퇴임 이후 일단은 여기서 지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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