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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천 70명 등 군부대 잇단 감염에 전 장병 휴가·외출 금지

등록 2020.11.26 21:32 / 수정 2020.11.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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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관련 소식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경기 연천 군부대 집단감염 확진자가 70명으로 늘었습니다. 부대 입소 전 전원 코로나 검사를 했는데도 확진이 이어진터라 감염경로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결국, 국방부는 전 부대 외출 휴가 중지를 결정했는데, 강원도 철원과 국방부 등 이 달 들어 군부대 집단감염이 계속된데 따른 것으로 파악됩니다.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역학조사관들이 부대 안을 분주히 돌아다닙니다.

어제 훈련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군과 방역당국은 장병 1100명 전체를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간부 4명과 훈련병 66명 등 확진자는 70명까지 늘었습니다.

처음 확진된 훈련병은 입소 뒤에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았습니다.

입대 전, 혈액채취 등 다른 장병들과 함께 시행한 취합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현재까지 (취합 검사법의) 어떤 정확도에 대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현재 확인하고 있고…."

지난 22일에는 강원도 철원 부대에서 30여 명이 확진됐지만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국군복지단과 공군부대 등 이달 들어서만 5건의 군부대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국방부는 모든 부대에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을 발령했습니다.

김성준 /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되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은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장병들의 경우 젊고 건강해 무증상자가 많다면서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수칙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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