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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이틀째 500명대…서울 모든 자치구서 발생

등록 2020.11.27 21:21 / 수정 2020.11.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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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어제에 이어 이틀째 500명 넘게 나왔습니다. 특히 이틀 연속 200명이 넘은 서울은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서 댄스교습소 관련 집단감염이 100명이 훌쩍 넘었고, 중랑구의 지하 스포츠시설에서는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코로나 소식은 정은혜 기자의 보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리포트]
서울 중랑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입니다.

그제 이용자 2명이 나란히 확진된 뒤, 지금까지 직원과 이용자 등 13명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환기가 잘 안 되는 지하시설이 또 문제가 됐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용자 간 거리두기가 어렵고, 격한 운동으로 비말이 다량 발생하는 환경으로 확인되어 감염 경로를 추가로 조사 중입니다."

비슷한 환경인 강서 에어로빅 교습소 관련 확진자는 131명까지 폭증했습니다.

강남구의 이 연기학원에서는 강사가 확진된 뒤 수강생과 수강생의 가족, 지인을 거쳐 중구의 한 교회까지 전파되면서 2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송파 사우나와 중구 상조회사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시는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환자가 나오면서 이틀째 확진자가 200명을 넘었습니다.

검사자 가운데 확진된 비율은 2.6%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현재 수도권의 경우에는 언제 어디서 감염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며…."

서울시는 지하체육시설이나 사우나 등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시설의 방역을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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