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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심 증상에도 단체 생활" 상무대 교육생 17명 확진…김장모임發 감염 확산

등록 2020.11.28 19:07 / 수정 2020.11.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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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가장 상황이 나쁜 곳은 수도권이지만, 전국적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자치단체들도 늘고 있습니다.

당장은 전남 장성 상무대, 그리고 충북 제천 상황이 심각한데 박건우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장성에 있는 군 교육시설인 상무대입니다. 어제 교육생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늘 교육생 16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최초 감염된 군 부대 포병학교 교육생 A씨의 의심 증상이 지난 21일부터 나타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별다른 격리 조치 없이 단체생활을 계속했고 결국 집단감염으로 번졌습니다.

보건당국 관계자
"본인이 이야기를 하셔야 되는 부분이잖아요. (본인은) 그냥 훈련 갔다와서 잠깐 감기 기운이 있나보다 이렇게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충북 제천에서는 김장모임으로 어제까지 20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이들과의 접촉으로 강원도 영월에서 3명, 인천 1명, 대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김장모임 발 확진자가 10명 추가되면서 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제천시 관계자
"최초 확진자가 너무 늦게 나오는 바람에 확산될 거라고 예상해서 그래서 빨리 2단계로 올렸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입원중이던 50대 남성 환자가 확진돼, 2개 병동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또 관내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 감염이 확산되자 창원시도 오늘 자정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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