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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VP는 로하스, 신인왕은 소형준…"2020시즌은 KT의 해"

등록 2020.11.30 21:49 / 수정 2020.11.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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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프로야구 시상식은 그야말로 'KT 천하' 였습니다. 로하스가 MVP, 소형준이 신인왕을 석권하며 잔치의 주인이 됐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확성은 기본, 엄청난 파워에, 좌우 타석을 가리지 않는 만능 열쇠의 면모까지, 이번 시즌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던 KT의 외국인 타자 로하스, 홈런 1위를 비롯해 타점, 장타율, 득점까지 공격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미 4개의 트로피도 양손에 담기 버거워 보였지만, '최고의 별' MVP 역시 이변은 없었습니다.

로하스는 총 896점 만점에 653점을 획득하며 2위 NC 양의지를 크게 따돌렸습니다.

로하스의 수상으로 KT는 창단 6년 만에 첫 MVP 탄생을 알렸습니다.

로하스 / KT 타자
"내년에도 KT위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인왕 투표에서도 몰표가 쏟아졌습니다. KT 소형준은 511점을 획득해 185점에 그친 LG 홍창기를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올해 국내 투수 중 가장 많은 13승을 기록한 소형준은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고졸 선발 투수 신인왕을 차지했습니다.

소형준 / KT 투수
"언젠가는 제 옆에 있는 트로피(MVP)를 가져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규리그 2위로 파란을 일으키며 '최하위' '신생팀' '약체' 꼬리표를 떼어낸 KT, MVP와 신인왕을 비롯해 1군과 2군 개인상 10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휩쓸며 창단 후 최고의 날을 만들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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