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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전재수 의원의 현수막 응원

등록 2020.12.01 11:15 / 수정 2020.12.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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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오는 3일 치러지는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응원 현수막을 내걸었다.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지역구(부산 북구·강서구갑) 곳곳에 수험생을 격려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엔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전 의원의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 문구의 현수막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11월에도 2019년 수능을 앞두고 해당 문구를 사용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앞서 2017년엔 11월엔 2018년 수능을 응원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더 힘내세요"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돼 불안감을 느낄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문구였는데, 전 의원의 이름이 '재수'여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연 응원이 맞느냐는 농담 섞인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당시 전 의원실은 "전 의원은 선거 4수지만 시험에서 재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전 의원도 트위터에 "아버지, 왜 제 이름이 재수입니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전 의원은 '실을 재(載)'와 '빼어날 수(秀)'를 사용해 재수(再修)와는 다른 한자를 쓰고 있다.

전 의원은 통화에서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드리고자 올해에도 이 문구를 제작하게 됐다"며 수험생을 향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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