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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흘째 400명대 확진…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확산, 위중환자 급증

등록 2020.12.01 21:26 / 수정 2020.12.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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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환자가 사흘째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는 상황인데, 방역의 마지노선인 병원에서 확진이 잇따라 우려가 커집니다.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의 이 요양병원에서는 최근 일주일 새 27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첫 확진자는 오늘만 20명의 관련 감염자가 추가된 에어로빅 학원의 수강생입니다.

두 감염집단에서 나온 확진자는 215명에 이릅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확진된 병원 관계자 중 일부는 병실마다 1명씩 상주하여 여러 환자를 간병하면서 환자와 접촉도가 매우 높았으며…"

에어로빅 학원 감염은 부산 사상구 교회로도 퍼져 32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부천 순천향대병원에선 간호사와 직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인천 남동구 주간보호센터에서 20명,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간병인 2명이 확진돼 코호트 격리되는 등 방역의 마지노선인 취약시설들이 잇따라 뚫리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룻새 97명으로 21명이나 늘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최근 전체 환자 발생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차이를 두고 위중증환자가 늘어났고"

위중환자가 갑자기 늘어나면 병상이 부족해지고 치명률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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