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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추미애 파면, 구속 수사해야…기어이 尹 찍어낼 모양"

등록 2020.12.02 21:08 / 수정 2020.12.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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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은 윤석열 총장 직무복귀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추미애 장관을 파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발 더 나가 추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수사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차정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추미애 장관 거취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과거 박근혜 정부가 윤석열 당시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을 배제한 일을 언급하며, 후회할 일을 하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자꾸 무리수를 쓴다고 할 것 같으면 결국 과거 정권에서 보는 것처럼 나중에 후회밖에 할 수 없는.."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의원은 1979년 박정희 정권이 신민당 김영삼 총재의 의원직을 제명한 일을 거론하며, 몰락의 교훈을 반복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의원
"고집스러운 정치 권력이 야당 총재 김영삼의 의원직을 박탈하는 데서부터 촉발됐습니다. 데자뷔가 될 수 있음을.."

하태경 의원은 행정법원 결정문이 추 장관의 직권남용을 인정한 것이라며, "구속수사 해야 한다"고 했고, 초선 의원들은 대통령의 책임까지 거론했습니다.

강대식 / 국민의힘 의원
"침묵으로 일관하는 대통령에게도 법무부 장관의 직권 남용을 묵시적으로 공모한 책임이 있다."

국민의힘은 추미애 장관이 문 대통령과 협의 없이 이번 일을 밀어붙이기 어렵다고 보고 투쟁 수위를 더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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