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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58조 예산안 본회의 처리…재난지원금 3조, 내년초 선별 지급

등록 2020.12.02 21:44 / 수정 2020.12.0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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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조금 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습니다. 당초 정부가 내놓은 예산보다 2조 2000억 원이 늘어난 슈퍼예산입니다. 여기엔 3조원대로 합의된 3차 재난지원금 예산도 포함돼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원희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12월 초에 내년 예산안이 처리되는 건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여야는 조금 전인 저녁 8시쯤 본회의를 열고 55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오늘이 법이 정한 예산안 처리 마지막 날인데, 국회가 이 시한을 지킨 건 2014년 이후 6년 만입니다.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8.9% 늘었고, 당초 정부가 낸 예산안보다도 2조 2000억 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정부 예산안보다 국회가 예산 규모를 늘린 것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증액된 예산엔 3차 재난지원금 3조 원과 코로나 백신 예산 9000억 원이 포함 됐습니다.

반면 당초 야당이 50% 삭감을 주장했던 한국판 뉴딜 예산은 약 6000억 원 깎는 데 그쳤고, 증액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한 국채 발행 규모는 3조 5000억 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국가채무는 올해보다 18.7% 늘어난 956조 원이 될 전망입니다.

3차 재난지원금은 빠르면 내년 1월 초부터 선별 지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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