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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지지율 37.4%, 집권 후 최저…호남서도 13.9%p 떨어져

등록 2020.12.03 21:16 / 수정 2020.12.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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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으로는 작년 조국 사태 때도 지켰던 40%선이 무너졌고, 여야의 지지율도 뒤집혔습니다. 여권의 지역, 연령, 이념등 전 분야에서 여권의 지지층이 대거 이탈했습니다.

윤수영기자 보도 먼저 보시고 배경은 이어서 더 자세히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묻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37.4%,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57.3%였습니다.

지난주보다 긍정평가가 6.4%p 줄었고, 부정평가는 5.1%p 오른 겁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진 건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갤럽 기준으로는 작년 10월 이른바 '조국 장관 사태' 당시 39%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세력인 진보층에서 7.8%p가 하락했고, 특히 충청과 호남 지역에서 두 자릿 수(14.9%p·13.9%p)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추미애 장관의 윤석열 총장 직무배제 결정과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실책 등이 영향을 준 걸로 풀이됩니다. 

민주당 지지율도 역대 최저치인 28.9%로 급락해 넉달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정당 순서가 뒤집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지지율 추이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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