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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뜨거운 12월 증시'…코스피 사상 최고치 3일째 경신

등록 2020.12.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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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로 자영업장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고 실물 경제도 아직은 위태로운 상황인데 주식 시장만은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달러 약세 속에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 데다,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소식에 투자자 심리가 달아오르면서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장 후반에 오름세를 보이며, 어제보다 20.32포인트 오른 2696.22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면서, 뜨거운 12월 증시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이 2125억 원, 개인이 1795억 원을 각각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차익을 실현한 기관은 3882억 원을 팔아치웠습니다.

달러 약세 속에 외국인이 돌아온 데다, 영국이 화이자 등의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자동차와 전자제품, 엔터주들이 크게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사상 최초로 7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코스닥도 2018년 4월 이후 2년 7개월여만에 900선 고지를 탈환하면서 907.61로 장을 마쳤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굉장히 강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고요. 견조한 한국경제의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원달러 환율은 오늘 3.8원 하락해 1097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6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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