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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만 확진 295명 '비상'…5일밤 9시부터 마트·영화관 등 불 끈다

등록 2020.12.0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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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6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차 유행이후 9개월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선 건데, 서울 확산세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기도 합니다. 서울 확진자 보시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오늘은 전국 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295명이 서울서 감염됐습니다. 다급해진 서울시는 내일부터 2주 동안 밤 9시 이후에는 도시의 불을 끄는 사실상 '통금'에 가까운 조치를 내렸습니다.

구체적 상황은 장용욱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서울시의 추가 영업제한 대상은 대형다중시설과 상점에 집중됩니다.

영화관과 대형마트, 백화점, PC방과 오락실,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등입니다.

내일부터 2주동안 밤 9시에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일상생활을 위해 300㎡ 미만의 마트 영업과 음식점의 포장·배달은 허용됩니다.

관련 업체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화관 관계자
"저녁 7시대에 예매를 못 받거든요. 어려움이 훨씬 가중될 거 같습니다. 메인프라임 시간대 운영을 못하기 때문에"

pc방 관계자
"수능이 끝나고 지금부터 해서 2월달 까지가 성수기고 그런데 지금 가장 잘 될때 이러니까 또 1년을 완전히.."

서울시는 내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제한조치도 강화합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행한 밤 10시 이후 20% 감축 운행을 밤 9시 이후 30% 감축으로 확대합니다. 시내버스는 내일부터, 지하철은 오는 8일부터 적용됩니다.

예상보다 빠른 확산세에 긴급 처방을 내린 겁니다.

서정협 시장대행
"서울시는 전반적인 경제, 사회 활동이 마무리 되는 밤 9시 이후 도시의 불을 끄겠습니다."

서울시는 일일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떨어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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