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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빨라지는 비수도권 확산세…서울 대학 동아리 → 서산 주점

등록 2020.12.0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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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제는, 서울 확산세가 서울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당장에, 비수도권으로 잇따라 전파되고 있습니다. 서울 한 대학 동아리에서 시작된 감염은 충남 서산으로 이어졌고, 서울 댄스학원 집단감염은 여주로 퍼졌습니다. 활동이 왕성한 20-30대가 감염 확산의 중심이 되는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 학생회관. 폐쇄 기간을 연장한다는 안내 문구가 붙었습니다.

밴드동아리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22명까지 계속해 늘고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확진된 학생이 다녀간 충남 서산의 주점에서도 13명이 확진됐습니다.

맹정호 / 서산시장
"수도권을 통해 전파된 감염뿐만 아니라 지역 내 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점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

서산시는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경기도의 이 대학에서는 학생 22명이 감염됐는데, 처음 확진된 학생은 강서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주시 대학교 관계자
"주변 소독을 다 완료하고, 접촉자 같은 경우는 다 파악 완료가 돼서 자가격리 조치를 다 했어요."

대구에서는 수능을 본 수험생 3명이 확진됐는데 경기도에서 내려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잇따라 비수도권으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로 인해 비수도권 지역 환자 비율은 31.1%까지 늘었습니다.

감염의 주요 연결고리는 활동이 왕성한 20-30대입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교인이 1000명에 달하는 교회에서 14명이 확진돼 비상입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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