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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노총 집회 강제 해산 과정서 경찰과 충돌…1명 체포

등록 2020.12.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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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코로나 확산세가 연일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상황인데, 민주노총이 집회를 강행했습니다. 일부 조합원은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국회 주변엔 경찰버스로 차벽이 둘러쳐졌고, 여의도로 향하는 길목마다 검문소가 설치됐습니다.

"옷을 입었다든가 민주노총 표시가 돼있다든가, 피켓을 들었다든가"

9호선 국회의사당역 일부 출구도 가로막혔습니다.

"아예 못 나가세요. 위에도 막아놨어요"

방역당국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민노총이 1000여명 규모의 집회 강행의사를 내비치자, 경찰이 집회 원천봉쇄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일부 조합원들은 경찰의 눈을 피해 여의도 일대에서 산발적인 기습시위를 벌였습니다.

"좀 더 패기 있게 해봅시다! 경찰에게 야유 하나 둘 셋!"

집회를 강행했던 일부 조합원은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한 명이 경찰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서울시가 소규모 집단감염 속출 등 방역 실패 책임을 민주노총에게 덧씌우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민노총의 불법행위를 살펴보고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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