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美 하루 2800명 숨져 '최악의 날'…세계 누적 사망 150만명

등록 2020.12.04 21:4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전세계가 코로나로 잔인한 12월을 맞을 거란 경고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가 최악의 날입니다. 미국에선 하루에만 28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와, 9.11 테러 수준이라는 탄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세계 누적 사망자는 150만 명을 넘어 섰습니다.

워싱턴 최우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유럽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프랑스. 사망자가 5만4000명에 이릅니다. 영국의 사망자 수는 6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탈리아의 사망자도 6만에 육박했습니다.

도메니코 아르쿠리 / 이탈리아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장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로 우리는 5만8038명의 이탈리아인을 잃었고 우리 시민 36명 중 1명이 감염 되었습니다."

바이러스가 퍼진 지 1년이 안 됐는데, 전 세계에서 15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대도시 3곳의 인구가 사라진 셈입니다.

미국은 매일매일이 최악입니다. 전날 하루에만 2804명이 숨졌습니다. 9.11 테러 당시 수준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질병통제센터, CDC는 1월 말까지 매일 3000명씩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리아나 웬 / 美 전 볼티모어 보건국장
"앞으로 몇 주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너무 두렵고 불안합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제프 자이언츠 인수위 공동의장을 코로나 정책조정관으로 선정하고, 파우치 전염병연구소장을 유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대응을 우선과제로 지목했던 바이든은, 취임 당일 미국인들에게 '최소 100일 동안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최우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