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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토트넘 유로파 32강 견인…무리뉴 "몇몇 선수들, 손 본받아야"

등록 2020.12.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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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앵커]
토트넘 손흥민이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시즌 12호 골을 터트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올시즌 경기당 0.75골로, 가파른 페이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린츠전에 선발 원톱으로 나섰습니다.

토트넘은 상대 공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종료 직전 베일의 페널티킥으로 따라붙었습니다.

후반 10분. 은돔벨레가 상대 공을 끊어내자 손흥민이 지체 없이 달려나갑니다.

정확한 공간 패스를 받아 간결한 슈팅. 시즌 12호 골입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후반 36분 교체 아웃 이후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지만, 32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모리뉴
"몇몇 선수들은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어 있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호이비에르와 손흥민이 없다면,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손흥민의 페널티킥 양보로 개인 통산 200호 골을 터트린 베일도 손흥민에게 고마워했습니다.

베일
"경기 전에 저와 손흥민 둘 중 하나가 차기로 했었습니다. 손흥민이 기꺼이 양보해줬고 득점하게 돼 행복합니다."

올시즌 16경기에서 12골, 경기당 0.75골을 기록한 손흥민. 이제는 당당한 '월드클래스'입니다.

ESPN은 손흥민이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라며 올해의 공격수 7위에 꼽았고, 포브스는 슈퍼스타 손흥민이 상업적으로도 대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영국의 신문 더선이 손흥민의 15억원짜리 페라리 자동차를 보도하는 등 그의 일거수일투족도, 축구계 안팎의 이목을 휘어잡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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