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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부모 출입금지" 성대에만 주말에 3만명 몰려…코로나 속 대학논술

등록 2020.12.0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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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수능 시험이라는 방역 고비를 무사히 넘겼지만, 오늘부터, 서울 주요 대학의 논술 일정이 시작돼 또 하나의 고비를 맞았습니다. 시험 시간을 나누고, 학부모 출입을 막는 등 대학마다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다음 주까지 40만명의 수험생이 움직일 예정이라, 긴장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술 시험을 치른 수험생 5천여 명이 한꺼번에 몰려 나옵니다.

기다리던 학부모과 다음 시험을 보러 들어가는 수험생과 뒤엉켜 순식간에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시험을 하루 3번으로 나눠 인원을 분산했지만 주말 이틀동안 3만 명이 모일 예정입니다.

김재희, 이현희 / 수험생, 부모
"불안하기는 한데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각 대학들은 논술 고사장내 띄워앉기와 발열체크 등을 시행했습니다.

고가빈, 정민주 / 수험생
"열감지기도 철저히하고 손소독제도 철저히 해서, 자리도 거리두기 해서 봐가지고"

학부모들은 학내 출입이 금지돼 주변 분식집 등에서 대기하거나 밖에서 추위에 떨며 기다려야 했습니다.

학부모
"마땅히 저기 들어가서 앉아있기도 그렇잖아요 지금 시대가 그러니까"

오늘 서강대와 성균과대 등을 시작으로 다음 주까지 서울 주요 대학들의 논술 일정이 집중돼 있습니다.

최정숙 / 학부모
"내일은 숙소에서 꼼짝안하고 있기로 했고 그 다음날은 또 시험치러 가면은 제가 밖에서 기다렸다가 끝나면 바로 이제 부산으로 내려가요."

대학별 전형기간동안 전국의 수험생 4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또한번 코로나19 방역의 고비가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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