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GS칼텍스, 흥국생명 최다연승 기록 저지…세트스코어 3-2 역전승

등록 2020.12.05 19:4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여자 프로배구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눈앞에 뒀던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기록 달성엔 실패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최다 15연승을 노리는 흥국생명. 대기록 앞에서 숙적 GS칼텍스를 만났습니다.

1세트 초반부터 외국인선수 루시아가 어깨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 하지만 김연경은 흥국의 기둥이었습니다.

고비마다 서브에이스와 백어택으로 기를 불어넣었고, 재치 있는 후위 연타 공격으로 GS를 흔들었습니다.

이재영의 오픈 강타로 1세트를 가져온 흥국은 2세트에 더 불타올랐습니다.

블로킹은 물론 상대 실수를 노린 김연경의 다이렉트킬. 빠지는 공은 발로 받아내는 열정까지 선보이며 2세트를 거머쥐었습니다.

하지만 지지 않겠다는 GS의 기세가 무서웠습니다. 이소영과 러츠의 오픈 공격에 흥국의 범실까지 더해 3세트를 따내자, 잠잠하던 강소휘가 살아났습니다.

특유의 시원한 오픈 강타를 꽂아넣으며 4세트까지 역전으로 가져갔습니다. 완전히 기가 살아난 강소휘. 5세트 막판 연이은 강타에 이어 블로킹까지 해내며 흥국을 좌절시켰습니다.

GS의 세트스코어 3:2 승리. 흥국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역대 최다 15연승 신기록까지 저지했습니다.

흥국은 타이기록인 14연승에서 행진을 멈춰서야 했습니다. 남자부 특급 외국인선수 대결에선 케이타가 웃었습니다.

36점을 올리며 자신의 시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고,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