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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상호, 與 첫 서울시장 출마 선언…"다음 총선 불출마"

등록 2020.12.13 11:01 / 수정 2020.12.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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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하는 우상호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13일 "'내일을 꿈꾸는 서울'을 만들겠다"라며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출마는 저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고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서울시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꼽았다. 그는 또 "안전성이 확보된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 원하는 서울시민 전원에게 무료 공급하겠다"고 했고,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정부 발표와 별도로 서울 시내에 16만 호 정도의 공공주택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다음 자리를 위한 디딤돌로 삼지 않겠다"면서 "아무런 사심 없이 오직 서울, 오직 시민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민주와 진보의 정통성을 가장 잘 계승할 후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 마무리와 더불어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해 민주당의 대표선수로 헌신하겠다"고 호소했다.

우 의원은 서울 서대문갑을 지역구로 둔 4선 국회의원으로, 2016년 민주당 원내대표 당시엔 121석 민주당 의석으로 새누리당 의원을 설득해 234표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표결을 이끈 바 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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