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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해상작전헬기 2차사업, 美 'MH-60R 시호크' 기종 선정

등록 2020.12.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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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히드마틴 제공

해군의 차기 해상작전헬기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MH-60R(시호크) 기종이 선정됐다고 방위사업청이 15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15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13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해군의 해상작전 헬기 2차 사업과 소해함(MSH)-Ⅱ 사업 등을 의결했다.

관심이 쏠렸던 해군의 차기 해상작전헬기가 시호크로 결정되면서 계약도 연내에 곧 체결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9600억원이다.

해상작전헬기는 해군 함정의 원거리 수상·수중탐지 및 공격 능력을 보완하고, 대함·대잠 작전이 가능한 헬기다.

해상작전헬기 1차 사업으로 유럽제 레오나르도 AW-159 ‘와일드캣’이 선정돼 8대가 국내 도입돼 있다.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 역시 정비 호환이 되는 와일드캣이 선정될 가능성이 더 높았지만, 지난해 11월 미국 측이 FMS(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시호크를 판매하겠다는 공문(P&A·ㆍPrice and Availability)을 보내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FMS는 미 정부가 우방국 등에 기술 보호가 필요한 자국 무기를 수출할 때 적용하는 정부 간 계약 방식이다.

와일드캣보다 대형이고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시호크가 가격 마저 깎아 사업비 9600억원 안에서 도입하는 조건이 되자, 방추위는 시호크 손을 들어주게 됐다.

해군 측은 이미 록히드마틴 시콜스키사의 다른 헬기들을 운용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시호크 운용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 윤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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