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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000명 넘었는데…한명숙 "코로나 상황에서 대한민국 사는 게 좋다"

  • 등록: 2020.12.16 오전 10:07

  • 수정: 2020.12.16 오전 10:21

/ 출처: 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
/ 출처: 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생명을 가장 가운데 두고 생명을 살려야 하는 원칙을 지켰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대한민국에서 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하는 추세에서 나온 발언이다.

한 전 총리는 이날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이 방송한 '2020 원회원의 날 특집생방송'에 유시민 현 이사장과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이병원 전 대통령 비서실 등 역대 이사장들과 함께 출연했다.

한 전 총리는 코로나 상황에서 "'선진국이라고 믿었던 나라들 모습이 이렇나?'라고 생각하게 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생명을 가장 가운데 두고 생명을 살려야 하는 원칙, 정치적 야심을 섞지 않는 우직함과 진심으로 문재인 식(式) 해결을 이끌었기에 코로나 상황에서 대한민국에서 사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180석이라는 힘이 뭐라는 걸 이번에 똑똑히 보여줬다"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위 회의가 열리는 점을 거론하면서는 "검찰의 민낯이 이 정도로 엉터리이고 썩었는가 하는 것을 봤다"고 비판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을 서거하게 만든 검사들은 자신들이 수사했단 얘기를 안 하지만 우리 재단 이사장들은 모여서 당당히 역사를 얘기할 수 있다"고도 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한명숙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수사를 언급하며 "제가 한 번 잡혀갔다면 재단이 번창했을 텐데 자책하게 된다"면서 "검찰이 압수수색은 안 들어오고 몰래 계좌나 보더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또 친노 세력이 차기 대선 주자를 세우려 한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몹시 마음이 불편하다"고 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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