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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는 '아시타비'…"내로남불 정치권"

  • 등록: 2020.12.20 19:33

  • 수정: 2020.12.20 19:37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 11월)
"내로남불에 적반하장입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지난 11월)
"내로남불도 너무 심합니다"

'아시타비', 유행어처럼 올해 쉼없이 들었던 이 말, 잘 아시다시피 '나는 옳고 남은 틀리다'는 뜻이죠.

뜻풀이 그대로 한자어로 옮기면 '아시타비' 인데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입니다.

조국 사태에 이어,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논란, 그리고 윤석열 총장을 두고 여야의 달라진 평가까지. 2020년 대한민국, 특히 정치권은 각자 손에 쥔 이중잣대로 서로를 비난했습니다. 

교수들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내로남불, 아시타비가 우리 사회를 대변한 사실이 서글프다면서, 이제 희망스러운 언행으로 치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저 또한 같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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