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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은수미, 또 채용 비리 의혹…"선거캠프 출신 27명 부정 채용"

등록 2020.12.22 21:23 / 수정 2020.12.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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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경기도 성남시의 한 도서관에, 은수미 시장 선거캠프에 일한 자원봉사자들이 부정으로 채용됐다는 의혹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또다른 선거캠프 출신 인사 여러 명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부정채용 됐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국민권익위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의혹을 폭로한 사람이 은수미 시장의 최측근 인사였던 사람이어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김승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남시의 부정채용 의혹을 폭로한 사람은 은수미 시장의 전 수행비서관 이모씨입니다.

이씨는 지난 달 25일국민권익위원회에, 은 시장의 선거캠프 출신 자원봉사자 등 27명이 성남시와 산하기관 등에 부정 채용됐다고 신고했습니다.

이모씨 / 은수미 시장 전 비서관
"자격과 역량이 안 되는 인원들을 너무 무작위로 무식하게 정도를 지나쳐서 마구잡이 채용을 한 거죠."

앞서 지난 9월에도 은 시장의 채용 비리 의혹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습니다.

성남 서현도서관 공무직 선발 과정에서 자격 기준을 완화해, 최종 합격한 15명 가운데 7명이 은시장의 선거 캠프 자원봉사자였다는 겁니다.

실제로 이 도서관은 다른 곳과 달리, 준사서 자격증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은 시장과 담당 공무원 등이 검찰에 고발됐고, 경기남부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이달 초부터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성남시의원들은 추가로 제기된 채용 비리 의혹 관련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성남시는 채용 비리의혹에 대해 부정행위가 있다면 수사기관을 통해 밝혀져야 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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