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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차 재난지원금 9.3조원…580만명에 "1월초부터 신속 지급"

등록 2020.12.29 21:41 / 수정 2020.12.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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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부터 지급되는 3차 재난지원금 수혜대상은 580만 명이고, 여기에 드는 총 재원은 9조 3000억 원이라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3차 유행으로 영업이 제한됐거나 금지됐던 자영업자와 일을 못했던 근로자에 대한 지원대책에 무게를 뒀습니다.

송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차 재난지원금의 총 규모는 9조 3000억 원. 지원 대상은 580만 명입니다.

연말 3차 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 등이 주된 지원대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피해를 입고있는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입니다."

5조 1000억 원을 소상공인 등에 지원하고, 특수형태근로자와 프리랜서 등의 고용 안정에 1조 6000억 원을, 음압병상 확충 등 코로나 방역에 8000억 원을 투입합니다.

특히 집합금지업종엔 1.9%대 저금리의 임차료 대출도 시행합니다.

은성수 / 금융위원장
"소상공인들한테 힘을 보태게 해서 금리 인하 방안을 논의했고 금일 중 오늘 발표하는 것으로…."

당초에는 총 3조 원 규모가 거론됐지만 심각한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9조 원 이상으로 액수를 늘렸습니다.

지금까지 편성한 재난지원금만 31조 4000억 원. 재정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재확산의 우려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서 지속적으로 재정을 관리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내년 1월초부터 신속한 집행에 나서 1월 11일쯤부터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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