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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도 변이 광범위 확산"…바이든 "접종 속도 10배 늘려야"

등록 2020.12.30 21:16 / 수정 2020.12.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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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예상했던 상황이고, 이미 개발된 백신들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문제는 지금의 접종 속도가 감염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겁니다.

미국의 상황은 최우정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콜로라도주에서 영국발 변이가 보고됐습니다. 이 20대 남성은, 해외여행도, 다른 이들과의 밀접접촉도 없었습니다. 변이가 지역사회에 퍼진 걸로 보입니다.

조너선 레이너 / 美 조지워싱턴대 교수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환자가 급증하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그게 사실이어도, 놀랍지 않을 겁니다."

상황은 나빠지는데, 백신 접종의 속도가 못따라갑니다. 지금까지 접종자는 212만여 명. 하루 10만여 명 꼴입니다.

바이든 / 美 대통령 당선인
"지금처럼 계속 움직이면 미국 대다수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데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이 걸릴 것입니다."

NBC 방송은 이대로라면 미국 전체 인구의 80%가 접종받는데 10년이 걸린다고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한 직후부터 매일 100만 명씩 접종받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백신만으로는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

영국은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도 승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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