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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發 재계 지각변동…'창업 1세대' 진격·'전통 대기업' 세대교체

등록 2020.12.30 21:43 / 수정 2020.12.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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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는 재계 주식부호 판도도 크게 뒤흔들었습니다. 주로 IT기업 위주인 창업 1세대가 전통 대기업을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했고, 대기업은 코로나 위기국면에서 오너 3,4세로 바통을 넘겼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그리고 김범수 카카오 의장. 올해 우리나라 주식부호 순위입니다.

김범수 의장은 연초 대비 보유주식의 가치가 3조원 가까이 늘며 지난해보다 6계단 뛰어 올랐습니다.

카카오는 재계 순위도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 3분기엔 매출 1조원을 넘어서더니 창사 10년 만에 스타트업에서 재계 23위로 도약한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를 타고 창업 1세대가 '재계 10대 기업'자리도 넘보고 있습니다.

벤처 1세대 대표기업인 네이버, 넥슨, 넷마블 등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같은 40위권 내 건설그룹의 하락세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성태윤
"이미 디지털 변화에 의해서 새로운 기술환경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이에 부합되는 기업과 산업군으로의 재편, 그리고 이것을 코로나19가 보다 강화시키고 있는 두가지 측면이 함께 작용하면서"

전통 대기업은 코로나 위기 돌파 카드로 오너 3,4세로의 세대교체를 꺼내들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년 만에 총수 교체를 단행했고, 한화는 김승연 회장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사실상 3세 경영에 돌입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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