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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남인순 '박원순 피소사실 유출' 침묵…"사실 확인 더 필요"

등록 2020.12.31 15:41 / 수정 2020.12.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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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월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사실 유출 과정에 자당 의원이 개입했다는 검찰 공식 수사 결과에 대해 "사실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입장 표명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수사 결과에 의한 내용은 아니라고 파악하고 있다"며 "조금 더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당 차원의 입장 발표 여부를 묻는 질문엔 "남 의원에게 따로 확인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별도의 당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는 30일 故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관련 내용이 여성단체에서 유출된 뒤 남 의원과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를 거쳐 박 전 시장에게 전달됐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남인순 의원실 측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피소사실 몰랐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지난 7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시장에 대한 피소 사실을 몰랐다"며 "피소 상황을 알려줬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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